김건우 "'더 글로리' 손명오 역할 위해 종일 욕해"

입력 2024.10.30 09:09수정 2024.10.30 09:09
김건우 "'더 글로리' 손명오 역할 위해 종일 욕해"
[서울=뉴시스]배우 김건우가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비화를 전했다. (사진=SBS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건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비화를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에 출연하는 배우 유준상 정상훈, 김건우가 함께 했다.

이날 김건우는 대표작 '더 글로리'의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우는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을 괴롭히는 악역 중 한 명인 손명오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건우는 "눈 뜨자마자 눈 감을 때까지 욕만 했다. 말끝마다 욕을 붙였다"며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역할에서 바로 빠져나왔냐"고 묻자 김건우는 "전 금방 빠지는 편"이라고 했다.

반면 정상훈은 "전 집까지 몰입을 가져간다. 악역하면 집까지 가져간다"며 아내와 아이들에게 악역처럼 대답하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명오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로 근육을 뺏다고 했다. 그는 "몸이 좋으면 매일 운동하는 것 같아서 스키니한 몸을 위해 (근육을) 일부러 뺐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또 "제 친구의 친구가 상민 선배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
정말 여사친이 있는데 상민이 형이 완전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왜 여사친이 많고 여자친구는 없을까"라고 물었고 김건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답했다.

김건우의 답을 들은 탁재훈은 "우리가 소개해 달랄까 봐 철벽 치는 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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