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댄스 서바이벌 '스테이지 파이터'에 박찬욱 감독이 등장한다.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엠넷(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는 64인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장르 초월 메가 스테이지 무대에 이어 새로운 K-콘텐츠 미션이 공개된다.
K-콘텐츠 미션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작 중 하나의 작품을 모티브로 삼아 무대를 꾸미는 미션이다. 영화 '기생충' '올드보이'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을 두고 미션을 펼칠 예정이다.
각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직접 미션 소개에 나선다. 영화 '올드보이'를 총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 미션 소개를 위해 등장한다. 짧은 분량에도 예술거장으로서 존재감을 빛냈다는 후문이다.
배우 이정은, 허성태, 오나라 역시 각각 '기생충' '오징어 게임' '스카이 캐슬'을 대표한 주역들로 출격한다.
무용수들의 작품 선택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원하는 작품, 자신의 계급에 이름표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무용수 최호종은 입시 전쟁을 다룬 드라마 '스카이 캐슬' OST가 흘러나오자 "내가 학생(역할)을 하기엔 너무 멀리 오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호종이 선택한 작품은 영화 '기생충'이다. 최호종의 제자 김규년 역시 '기생충'을 선택한다고 해 사제지간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K-콘텐츠 미션은 모든 무용수들이 "재밌겠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익숙함 속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3장르의 무용수들이 글로벌 히트작들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메가 스테이지 미션에 이어 K-콘텐츠 미션을 통해 또 한 번 역대급 장르 초월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콘텐츠의 변주와 더불어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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