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가수 엄정화가 20대 못지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랑했다.
지난 27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 오는 날…어쩌다 정화카세⎪엄정화의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술안주 3종 (저당 골뱅이무침, No 밀가루 파전, 맛도리 양배추 볶음)'이라는 이름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엄정화는 "갑상선 수술하고 나서 호르몬 때문에 힘들었다.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다"면서 건강한 음식으로 요리를 해 먹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또 "얼마 전에 피검사를 했는데,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인데 난 105가 나왔다. 완전 최저를 찍은 것. 주치의 선생님이 20대로 돌아간 걸 축하한다고 했다"며 뿌듯해 했다.
양배추 고기 볶음을 만들던 엄정화는 "고기 볶음 만능 소스가 있다. 내가 갑상선 수술하고 호르몬 때문에 힘들어하고 살이 찌니까 내 동생이 채소 스프랑 당분을 다 뺀 스프를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갑상선암 투병으로 성대가 마비 돼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엄정화는 "어떨 땐 우리가 그냥 규정대로 사는 것 같다. 사람들이 예전부터 만들어온 거다. 어렸을 땐 50살이 되면 곱슬머리로 해야 하는 줄 알았다"며 "정해 놓은대로 살라는데 나이 값이 도대체 얼마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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