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개그맨 장동민과 정준하, 윤정수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에서 고인을 운구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이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개그맨 정준하(오른쪽), 윤정수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연극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연극, 예능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김수미는 컨디션 이상을 느끼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사진은 배우 김수미가 지난 2020년 6월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뉴스1 DB) 2024.10.25/뉴스1
배우 김수미가 4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 표현에 서툰 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3.4.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헬머니' 대박! 배우 김수미가 26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 VIP 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헬머니’는 세계 최초 대국민 욕 오디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수미를 비롯해 배우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이아인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 News1 권현진 기자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이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개그맨 장동민과 정준하, 윤정수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에서 고인을 운구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배우 고(故) 김수미가 자신을 사랑했던 가족과 지인, 팬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11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발인이 거행됐다. 이날 발인에는 김수미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던 코미디언 정준하, 장동민, 윤정수 및 배우 김나운, 이숙 등도 함께 했다. 더불어 고인의 팬임을 자처한 20~30여 명이 운구차가 떠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를 보내는 남편 정창규 씨는 황망한 표정으로 가족들의 부축 속에 아내를 떠나보냈다.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는 상주로서 의연하게 장례 절차를 따랐다. 굳은 표정으로 슬픔을 삭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정 대표의 아내이자 고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발인 내내 통곡했다. 특히 고인의 운구차가 떠난 뒤에는 고개를 떨군 뒤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엄마 미안해"라며 절규하듯 슬픔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떠나는 길에는 수십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 왔다는 한 중년 여성 팬은 "아직 젊으신데 일찍 가셨다"라며 "생전에 똑똑하신 분이라 책을 많이 쓰셨고, 나도 두 권을 읽었고 감명을 받았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고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향년 75세.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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