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결혼식 20분 사회 보고 1000만원 번 적도 있어"

입력 2024.10.27 09:55수정 2024.10.27 09:55
유민상 "결혼식 20분 사회 보고 1000만원 번 적도 있어"
유튜브 콘텐츠 '토요일은 밥이 쏜다'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맨 유민상이 과거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26일 E채널 유튜브 'E밥세끼'에서 공개된 '토요일은 밥이 쏜다'(이하 '토밥쏜')에서는 특별 출연한 유민상이 직접 밥 친구를 구하고 히밥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속 유민상은 등장과 함께 "수입 공개는 어차피 히밥에게 밀려서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전성기 시절 최단 시간 최고 행사비를 공개하겠다"라고 밥 공약을 밝혔다.

밥 친구를 찾아 나선 유민상은 예상보다 쉽게 섭외에 성공, 오리고기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곧이어 합류한 히밥과 함께 오리 영양 찰밥에 소주와 막걸리를 먹으며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수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유민상은 "돈 이야기가 나온 김에 밥 공약을 공개하겠다"라며 "최단 시간 단 20분 일하고 최고 많이 받은 행사는 결혼식이었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처음에는 일도 너무 많고 바쁜 시기라 안 하겠다고 거절했는데 회사에서 하겠다고 답변이 왔다"라며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중 히밥은 "1000만원!?"이라며 질문했고 유민상은 "맞다, 결혼식 사회 20분 보고 1000만원 번 적이 있다, 그전에도 그 후로도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덧붙여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 그리고 나서 나중에 회사 대표한테 사기를 당했다"라며 "대표가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 우리 직업군이 그런 일들이 많았다"라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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