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측, 최민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하차 결정"

입력 2024.10.25 11:16수정 2024.10.25 11:15
'슈돌' 측, 최민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하차 결정"
FT아일랜드 최민환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25일 뉴스1에 "최민환의 '슈돌' 하차를 결정했으며, 기촬영분은 현재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처 율희의 유튜브를 통해 사생활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율희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과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던 한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이혼하기 1년 전쯤에 매우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저의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육아가 힘들고, 분가가 힘들고 남편이랑 한 번씩 싸우고 이런 문제는 사실 괜찮았다"면서도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서 내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가슴 사이)에 꽂는다든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율희는 이어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거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며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라고 물어 충격을 더했고, 이로 인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에 최민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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