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이 대시…소개팅 핑계로 이동국·고종수 데려와"

입력 2024.10.23 23:50수정 2024.10.23 23:50
이혜원 "♥안정환이 대시…소개팅 핑계로 이동국·고종수 데려와"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혜원 "♥안정환이 대시…소개팅 핑계로 이동국·고종수 데려와"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혜원이 안정환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출연한 가운데 MC들로부터 "결혼 24년 차인데 어떻게 만났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혜원이 안정환과 광고 화보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끝나고 회식했는데, 제가 화장실에 갔더니 쫓아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한테 와서 '축구 선수 누구 좋아해요? 제가 축구 선수 소개해 줄까요?' 하더라. 그리고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이혜원이 "그날 저녁 (촬영 장소인 부산이 아닌) 서울에 올라와서 이동국, 고종수 선수랑 같이 만났다"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이 쏠렸다. 그는 "소개를 해준다고 했으니까, 이 사람 제외하고 나머지 둘을 본 거다. 쉽게 말해서 두 사람 중에 골랐지"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며칠 후 안정환이 고백하면서 사귀게 됐다고. 이혜원은 "'내가 너랑 사귀고 싶은데 사귈 거면 내 전화를 받아라, 두 번 정도 할 거니까 사귈 거면 받아라' 하더라. 두 번을 못 받았는데, 계속 전화하는 거다. '넘어왔네~' 하면서 받았다. 네 번째에 받아서 결혼까지 갔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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