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추신수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로 돌아온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은 17일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야구선수로서 마지막 활약을 펼친 추신수가 지난 1월 방송 이후 약 10개월 만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로 평가받으며 16년간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고, 이후 4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 지난 1월 '살림남'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한 가장의 든든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추신수는 앞서 '살림남'에서 "박수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히며 의미 있는 라스트 댄스를 꿈꾼 바 있다. 이에 그는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 은퇴 여정을 '살림남'과 단독으로 함께 하며 의리를 빛낼 예정이다.
추신수는 '살림남'을 통해 평생 야구 하나만 바라보며 열정을 쏟았던 총 24년 간의 선수 생활, 그 마지막 여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에 '살림남'은 추신수의 고향이자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부산에서의 마지막 원정 경기부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정규 시즌 끝까지 치열했던 SSG랜더스의 마지막 홈경기 현장까지 단독 팔로우하며 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랜 시간 추신수를 응원해 왔던 팬들에게는 이번 '살림남' 출연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신수는 역대 KBO 최고령 타자로서 최고령 출장, 안타, 타점, 도루, 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으나, 올 초 겪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은퇴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추신수는 '살림남'에서 은퇴 시즌에 임한 진솔한 심경 고백과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