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장동우가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1년 차 캥거루족 인피니트 장동우의 일상이 담겼다.
새롭게 합류한 장동우는 어머니에게 생활비로 평균 한 달에 180만 원을 드린다고 밝히며 자신을 '바보 캥거루'라고 소개했다.
장동우의 어머니는 "작은 것에 목숨 걸고 큰 것에 사기당해"라며 아들 장동우가 억 단위의 사기 피해를 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아들 장동우에 대해 "팔랑귀, 사람을 너무 많이 믿는다"라고 말하기도.
장동우는 20대 초반, 자동차 딜러에게 인감도장을 맡겨 총 7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장동우는 "인감도장을 맡기면 안 되는 줄 몰랐다"라며 사기꾼이 차액을 챙기는 줄도 모른 채 계속해서 자동차 계약을 맡겼다고 밝혔다.
장동우는 피해 이후 전문가에게 자문했지만, 직접 인감도장을 맡겼던 터라 아무리 높은 수수료로 계약했더라도 계약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