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박영규가 교통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일에 대해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일에 대해 고백했다.
박영규의 아들은 유학 생활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마주 오던 차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박영규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울 정신도 없었다"며 그 당시의 충격을 설명했다.
함께 패널로 출연한 박서진은 "저희 셋째 형이 떠난 나이도 스물셋이었다, (아드님) 말씀하실 때 그때 생각이 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영규는 박서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힘들었겠다, 내가 그 마음 잘 알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