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 씨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문다혜 씨 측과 참고인 조사 일정 조율에 들어간 걸로 파악됐다.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문 씨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광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인 조사 등에 대비해 변호인을 보강한 것.
이 변호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정수석일 때 같이 일했다.
검찰은 문 씨의 전 남편인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조국 대표를 비롯한 전직 청와대 인사 여럿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근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문 씨 휴대전화를 변호인 참관아래 포렌식 작업 진행 중이다. 그의 참고인 출석 일정은 포렌식을 마친 뒤가 될 전망이다.
문 씨는 지난 5일 음주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 이 조사가 끝나야 검찰 조사도 이뤄질 걸로 보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