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수 고(故) 신해철 자녀의 근황이 깜짝 공개됐다.
지난 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신해철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이어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차례로 녹화장에 등장했고, MC 유재석은 신해철과 똑 닮은 이들 남매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진짜 해철이 형님이 들어온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이어 아들 동원 군은 신해철의 무한궤도 활동 당시 얼굴을, 하연 양은 넥스트 활동 당시 얼굴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또한 동원 군은 "저도 크면서 아빠를 인터넷에 검색하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하연 양은 "쉬엄쉬엄 천천히 하자"라는, 신해철이 자신의 생일 편지에 남겼던 말을 공개해 뭉클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신해철의 곡인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를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열창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 가수로도 인기를 얻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