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년간의 불륜이 들통나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로치샹(45)이 여성으로 변신해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로치샹은 태국에서 여성 부캐인 '주비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4년전 중국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A씨가 그의 불륜 행위를 폭로하면서 인기가 급락, 활동을 중단했다.
A씨는 그와 9년간 사귀는 동안 로치샹이 계속 다른 여자를 만나고 불륜도 장기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로치샹은 결국 불륜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공개사과를 했지만 인기는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 여성으로 변신해 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긴머리에 리본 헤어밴드를 두른 여성 부캐 '주비치'는 '로치샹'의 여동생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가 다시 인기를 얻자 대만 타오위안시는 최근 그를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