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변진섭이 초라했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3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가수 변진섭이 아내에게 고백했던 날의 에피소드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변진섭은 MC들에게 미모의 12살 연하 아내에게 고백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변진섭은 "아내를 데려다주던 어느 날,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하니?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 여기서 끝내자'라고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너무 싫어, 고기 몇 번 사주고 데이트 몇 번 하고 "라며 질색했고, 변진섭은 "나 얘기 안 할래"라며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홍현희는 "만난 지 얼마 만에 물어본 거냐?"라고 물었고, 변진섭은 "한 달 정도"라고 답했다. MC들은 변진섭의 답변에 "한 달? 성격 진짜 급하다"라며 웃었고, 이에 변진섭은 "자꾸 웃으면 나 얘기 못해"라고 답했다.
변진섭은 "아내에게 '나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면 여기서 끝내자'라고 했더니, 아무말 없이 차 문을 닫고 가버리더라"라며 "너무 당황해서 얼어붙었다,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10분 정도 지나니까 현실로 돌아오더라, 그래서 다시 아내에게 '내가 너무 급했던 거 같아'라고 삐삐를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손사래를 치며 "왜 이래", "어휴 질척댔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