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제철 맞은 꽃게 풀코스로 몸보신에 나서 '찐 행복의 맛'을 즐긴다.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대호 하우스'에서 낭만과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대호하우스' 대청소 후 천근만근의 몸을 끌고 집 밖으로 나선다.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그가 자주 찾았던 인왕산 기차바위에 오르기로 한 것.
과거 '인왕산 날다람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가파른 산길을 단숨에 뛰어올랐지만, 시작부터 급경사 앞에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비틀비틀 거리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급격히 떨어진 체력에 당황한 김대호는 "언제 이렇게 됐냐 몸이"라며 놀란다.
김대호는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다 잊어버렸다"며 "이제 기안84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고백, 지난 방송에서 오랜만에 마라톤 준비를 하다 냅다 풀밭에 쓰러진 기안84에 공감한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는 김대호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모습과 끝내 기차바위에 올라 지쳐 널브러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이어 김대호는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며 집 앞에 도착한 상자를 보고 반가워한다. 그가 해맑게 맞이한 손님의 정체는 바로 제철을 제대로 맞은 꽃게. 그는 지붕 위에 만든 자신만의 펜트하우스에서 꽃게찜, 꽃게무침, 꽃게구이, 꽃게라면까지 풀코스 몸보신을 즐긴다.
김대호는 탱글탱글한 속살 한 입에 눈이 번쩍 뜨이고, 눅진한 꽂게 내장 맛에 고삐가 풀리고, 행복감을 풀 충전한 듯 광대 승천 미소를 짓는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