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탈모 전문의 한상보가 출연한 가운데 MC 유재석, 조세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MC들이 탈모 자가 진단법을 궁금해했다. "전조증상이 있냐?"라는 질문에 한상보가 세 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력이 있다고 하면, 약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남자분들은 헤어라인 쪽이 긴 시간 동안 조금씩 올라간다 싶으면 탈모 유전자가 발현된 증거다. 모발이 가늘어지면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가 "유럽에서는 탈모 있는 사람을 섹시하게 보지 않나"라고 했다. 한상보 전문의가 "섹시까지는 좀 아닌 것 같고"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조세호가 주드 로를 떠올렸다.
이 말에 한상보와 유재석이 "그건 주드 로가 섹시한 거 아니냐?"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보가 "남성 호르몬과 탈모는 무관하다"라고 재차 선을 그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