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가수 겸 탤런트 손담비가 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밝힌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인 전(前) 스피트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순간이 그려진다. 손담비는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 촬영 당시 임신 8주 차로 내년 4월 출산이라고 밝힌다.
손담비는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 엄마한테 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남편 이규혁과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다.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선물을 사왔다"라며 내민 박스 안에는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를 마주한 손담비의 엄마는 잠시 얼떨떨해하더니, 곧 딸의 임신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란다. 또 "'할머니'라는 말을 듣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라며 벅찬 심경을 드러낸다. 엄마의 반응에 손담비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린다.
한편 손담비 모녀는 돌아가신 아빠의 수목장을 찾아가 뱃속 손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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