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女, 아파트 담벼락 들이받고 차 빼다 포르쉐까지 '쿵'

입력 2024.10.02 11:06수정 2024.10.02 14:44
만취 40대女, 아파트 담벼락 들이받고 차 빼다 포르쉐까지 '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포르쉐.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담벼락과 포르쉐 차량을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중 아파트 담벼락과 외제 스포츠카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55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차량을 운전하다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갓길에 주차하다가 1차 사고를 낸 A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을 재차 후진하다 인근에 주차된 포르쉐도 들이받으며 2차 사고까지 냈다.


당시 포르쉐에는 탑승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