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방송 말미에서 백성현·조다봄(33)의 다음주 출연이 예고됐다.
백성현은 "올해로 31년차 배우"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조다봄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12년 근무하다가 아이 낳으면서 육아휴직 중"이라고 밝혔다.
백성현은 "저의 이상형이다. 첫눈에 반했다. 아내가 '동상이몽' 최고의 미녀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백성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백성현은 조다봄에게 "나 옷 줘", "정장 어딨어"라고 말했다. 조다봄은 백성현이 입을 옷을 찾았다.
조다봄은 "손이 많이 간다. 신혼 초에 자기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쓰레기도 버려준다고 했는데, 말만 그런 거였다. (백성현에게) 주인공병이 있다"고 털어놨다.
백성현은 "제 삶에 있어 주인공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다봄은 "본인은 저에게 많이 맞춰준다고 하는데, 사실은 제가 많이 맞춰주고 있다"고 했다.
백성현은 "집안에서 주인공은 아내"라고 밝혔다. "저는 을이다. 제가 주인공이라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다. 저는 주인공병이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백성현은 조다봄과 2020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부부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아역 출신인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감독 장길수)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