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초심으로 돌아간다…청도서 '불청객' 전국투어 예고무대

입력 2024.09.30 18:34수정 2024.09.30 18:34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오프닝 공연 10월7일 '정글왕' 첫방
김병만, 초심으로 돌아간다…청도서 '불청객' 전국투어 예고무대
[서울=뉴시스] '김병만의 불청객'. (사진 = 스카이터틀 제공) 2024.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김병만이 오랜만에 오프라인 코미디 무대에 오른다.

30일 소속사 스카이터틀에 따르면, 김병만은 오는 10월11~13일 경북 청도에서 열리는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김병만은 개막 당일 오후 7시30분 축하 공연으로 '김병만의 불청객'을 선보인다. 이 코너는 지나가는 동네 사람 김병만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 현장 등을 방해하는 내용의 코너다.

2003년 12월~2004년 3월 '불청객'과 2007년 1월~7월 '불청객들'이라는 이름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당시 "나 동네 사람, 구경만 할게"라는 대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김병만의 불청객'은 이를 무대 버전으로 새롭게 버무렸다. 요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데프콘 어때요'의 신윤승+조수연이 함께 한다. 김병만이 '데프콘 어때요' 촬영 현장을 구경하다 한마디를 던지는 콘셉트다.

이후 김병만의 대표 코너인 '달인'과 노래를 접목하는 등 코미디쇼가 펼쳐진다. 신윤승, 조수연과 함께 정승환, 송영길, 이동윤 등도 김병만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번 공연은 '김병만의 불청객' 전국 투어 예고 무대이기도 하다. 김병만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김병만의 불청객' 전국 투어를 돈다.

김병만은 "돌이켜 보면 '달인'에서 다양한 시도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코미디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만은 10월7일 오후 10시부터 매주 월요일 방영하는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에서 '정글왕' 컴백을 앞두고 있다. '생존왕'은 12명이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하며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이 각 팀의 리더로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