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하와이에서 호화 생활한다는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한작가'가 지난 29일 공개한 영상에는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와 쌍둥이 딸을 만나기 위해 하와이 집으로 향한 모습이 담겼다.
한유라는 하와이 집에 도착한 정형돈을 반기며 남편의 캐리어를 풀었다. 캐리어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선물한 곱창 김·사과식초·개그우먼 박나래 어머니가 손수 짠 참기름·한유라 어머니가 싸준 반찬 등이 담겼다.
한유라는 "이게 웬일이야, 잘 먹겠습니다"라고 고마워했다. 정형돈은 "나보다 그걸 더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유라는 "아니야, 무슨 소리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한유라는 정형돈을 향해 "여보 내가 여기서 호화 생활한다고 소문이 났는데…(사람들이) 이거 보면 기절하겠다. 조금이라도 생활비 아껴야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여기서 다 파는 건데 왜 (생필품) 가져 가냐고 처음엔 엄청 뭐라 하던 남편. 지금은 제가 미리 주문하면 착착 잘 챙겨와 준다"고 알뜰살뜰 면모를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4세 연하 방송 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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