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전 대표는 27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 (지난 4월 하이브 사태 관련 1차)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특히 "거룩한 척 하는 걸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고상한 척 하려고 용어를 가려 쓰는 걸 안 좋아한다. 멋있고 고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언어를 가려 쓰거나 애티튜드를 만드는 사람들, 거룩한 척 하는 사람들에겐 찬물을 끼얹고 싶어진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더 얘기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