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 조해인, 스캣을 느껴라…28일 정규 1집 쇼케이스

입력 2024.09.26 18:26수정 2024.09.26 18:27
정규 1집 '사이트 비욘드 사이트' 발매 기념
재즈보컬 조해인, 스캣을 느껴라…28일 정규 1집 쇼케이스
[서울=뉴시스] 조해인.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즈보컬 조해인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정규 1집 '사이트 비욘드 사이트(Sight Beyond S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조해인은 이번 정규 음반을 발매하기 전부터 재즈 신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음반에서 작·편곡, 작사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다채로운 색감과 감정을 표현했다. '왓? '더 미닝 오브 라이프(The Meaning of Life)' 등 총 일곱 곡이 실렸다.

특히 목소리의 섬세한 표현을 드러낼 수 있는 듀오 편성의 곡의 비중이 거의 음반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 음반을 준비하며 자신의 내면을 마주했던 시간들을 농도 짙게 풀어낸 것이다.

조해인은 2022년에 발매한 EP 음반 '컴프로마이즈(Compromise)'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EBS '스페이스 공감',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출연을 비롯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Melon)의 트랙 제로(Track Zero)에서 여성 재즈보컬 부문에 선정됐다. 재즈 전문잡지 'MM 재즈(Jazz)'는 "조해인의 등장과 완성도 높은 음반 발표는 국내 재즈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조해인의 프로듀싱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재즈계 최고의 세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음반과 동일한 멤버들로 선보이는 쇼케이스에는 피아니스트 임미정, 기타리스트 박윤우,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성구가 함께 한다. 피아노와의 감미로운 듀오, 클래식 기타의 정수를 들려주는 연주, 흥겹고 변화무쌍한 리듬을 연주하는 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안정적이고 기발한 조해인의 스캣(scat)이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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