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레알 마드리드 C.F.와 베르나베우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은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가 공연장을 옮겨 개최된다.
26일 KBS 측은 "10월 12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은 같은 날
리바스-바시아마드리드(Rivas-Vaciamadrid)
에 있는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Auditorio Miguel Rios)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리바스-바시아마드리드
는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지역에 속하며, 마드리드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앞서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새롭게 공연장을 옮겨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를 개최하게 된 KBS는 "공연장의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시고 스페인 K팝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 출연을 결정해 주신 8팀의 K팝 아티스트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는 그룹 에스파, 라이즈, 엔믹스, 키스오브라이브, 피원하모니,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마마무+ 등이 출연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