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가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통합 신고 센터를 오픈했다.
23일 하이브는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통합 신고 센터인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가 오픈됐다"라고 알렸다.
하이브 측은 이번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에 대해 "기존 각 아티스트별 이메일 제보 채널을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신설됐다"라며 "이번 통합 신고 사이트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팬 여러분의 제보를 접수받아, 보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체계화된 절차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픈됐다"라고 설명했다.
악성 게시글 신고는 비방 및 욕설을 비롯해 △루머 및 허위사실 △성희롱 △AI 딥페이크 악용 △스토커 및 사생 △아티스트 신변 위협 △항공권 정보 예매 △부정 바이럴 업체 등으로 구체화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하이브 측은 특히 AI 딥페이크 악용과 관련해서는 "기존 조치를 강화하여 별도의 항목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 예정"이라며 "당사는 딥페이크 관련 텔레그램, X(구 트위터), 디스코드 등을 포함한 국내외 채널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자체 모니터링 결과와 기존 접수된 제보를 종합하여 수사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연계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악성 게시물 및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서 "기존과 같이 자체 실시간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라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