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수현(39·본명 김수현)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수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상의 한국계 미국인 기업가인 차민근(본명 매튜 샴파인)과 결혼했다. 차민근 씨는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인 '동네'를 운영 중인 디엔코리아의 대표로 재임 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20년 9월 태어난 딸이 있다.
한편 수현은 지난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SBS '게임의 여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후 '로맨스 타운' '브레인' '스탠바이' '7급 공무원'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2015년에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내년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신의구슬'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