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박서진과 홍지윤이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21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 홍지윤은 박서진의 '살림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날 이동 중 마실 음료를 사온 박효정이 "커피 사오라는 거 사왔는데 이 캐모마일은 누구 거냐"고 물었고, 박서진은 "지윤이 거다"라고 답했다. 박서진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홍지윤의 취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커피가 아닌 캐모마일을 주문한 것. 이에 홍지윤은 "맞아, 나 커피 잘 안 마신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를 본 패널들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아니다", "뭘 좋아하는 지 어떻게 아냐"며 둘 사이를 의심하자 박서진은 "저 원래 세심한 남자다"라고 해명했다.
뒷자석에 앉은 박효정은 운전 중인 박서진에게 "목 막히면 언니한테 커피도 달라고 해라"라며 두 사람 사이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박서진은 "내가 먹을 수 있거든"이라고 하면서도 홍지윤이 "드시겠어요?"라며 커피를 내밀자 망설임 없이 받아 마셔 폭소를 자아냈다. 달달한 분위기 속 박효정이 "오빠는 내가 뭐 좋아하는 지 아냐"고 묻자 박서진은 "너는 똥 빼고 먹겠지"라고 답하며 현실남매 케미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홍지윤은 운전 중인 박서진에게 과자도 먹여줬다. 박효정은 모든 장면을 놓치지 않고 부모님에게 보고하기 위한 영상까지 촬영했다.
박효정은 "뭔가 둘이 썸인데 미묘한 감정이 서로 조금씩 있다. 둘은 친구라고 하지만 제 3자가 봤을 땐 사랑이다"라고 두 사람 사이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