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K팝 3세대 확장형 보이그룹 '엔시티(NCT)' 멤버 재현·4세대 간판 보이그룹 '엔하이픈' 일곱 멤버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5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에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특히 카리나는 지난달 프라다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정식 발탁, 다채로운 협업을 예고했다. 그 시작으로 참석한 이번 패션쇼에서 실루엣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외모를 뽐냈다.
더불어 카리나는 프라다의 수석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의 환영을 받으며 친근하게 인사를 나눈 것은 물론, 같은 소속사 선배인 재현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Letitia Wright), 배우이자 뮤지션 마야 호크(Maya Hawke)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함께 쇼를 관람했다. 재현은 검정 의상에 은발로 포인트를 줬다.
몇 년 전부터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 혹은 패션쇼엔 K팝 스타들이 단골손님이 됐다. 팬덤의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 한국 내에서 명품 브랜드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 등이 원인이다.
또 K팝 스타들이 엄격한 스튜디오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것에 대해 명품 회사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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