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빠하고 나하고' 함익병 가족이 제주도로 떠난 첫 여행을 추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 가족의 이야기가 담겼다. 추석을 맞이해 '아빠하고 나하고' 스튜디오에 함익병과 아내 강미형, 딸 함은영이 출격했다.
이날 함익병은 '꼬리에 불붙은 개'라고 불릴 만큼 휴가, 여행도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함익병 아내와 딸이 공포의 첫 가족여행이었던 '제주도 사건'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함익병의 딸은 초등학생 당시 어린이날을 맞아 떠난 제주도 만장굴에서 만장굴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암기하게 만든 아빠 함익병을 폭로했다. 딸은 "만장굴 너비까지 암기하게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전현무가 "살면서 만장굴 너비를 알아야 해요?"라고 묻자 함익병이 "학술 가치가 있는 굴이다"라며 만장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익병의 아내는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만장굴에 대해 외우지 못한다고 화를 내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