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대학가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앞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평균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0만원, 평균 관리비는 7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59만9000원 대비 0.2%, 평균 관리비는 7만1000원보다 11.0% 뛰었다.
특히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가운데 가장 비싼 7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연세대 인근 67만원, 한국외국어대 인근 65만원, 경희대 인근 64만원, 성균관대 인근 62만원으로 집계됐다.
고려대와 서강대·한양대 인근은 각각 57만·56만원으로 조사됐고 중앙대 인근과 서울대 근처는 각각 51만·4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앞 원룸은 평균 관리비도 가장 비싼 14만90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서울대 인근 8만4000원, 한국외대 인근 8만1000원, 경희대·연세대 인근 8만원, 고려대 인근 7만4000원, 중앙대 7만2000원, 한양대 인근 7만1000원, 서강대 인근 4만9000원,성균관대 인근 4만8000원 순이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대학가 원룸도 이화여대 인근이다.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관리비는 지난해 8월 10만원에서 올해 49.0% 뛴 14만9000원이다.
이화여대 다음으로는 한양대 5만→ 7만1000원(42.0%↑), 서강대 4만→ 4만9000원(22.5%↑), 한국외대 7만→ 8만1000원(15.7%↑), 경희대 7만→ 8만원(14.3%↑), 고려대 7만→ 7만4000원(5.7%↑) 순으로 집계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