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아내가 허니문 베이비를 임신한 근황을 밝혔다.
홍진호는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과 한 팀을 이뤘다.
이날 자리에 앉으며 앓는 소리를 낸 홍진호는 "요즘 살쪄서 힘들어 죽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멤버들은 "신혼이라?"라고 물었고, 홍진호는 "신혼이어서 그렇고 아내가 임신했다, 지금 임신해서 집에만 있다 보니까, 같이 많이 먹다 보니까 안 나가고, 살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허니문 베이비"냐고 물었다. 홍진호는 "거의 그렇다"고 답했다.
홍진호는 앞서 '런닝맨'에 와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나눠준 바 있다. 송지효는 자신의 본명인 '천수연'으로 축의금을 냈는데, 홍진호가 본명으로 낸 것을 알아보지 못해 자신이 축의금을 한 줄도 몰랐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약 3년간 열애를 이어온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으며, 결혼 약 두 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