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륜남' 지승현 "부모님 모두 교사 출신…연기 반대"

입력 2024.09.11 21:45수정 2024.09.11 21:44
'국민 불륜남' 지승현 "부모님 모두 교사 출신…연기 반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국민 불륜남' 지승현 "부모님 모두 교사 출신…연기 반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지승현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국민 불륜남'이라 불리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지승현이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드라마 '히트'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7살 때 데뷔해서 좀 늦었다"라면서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그 과정이 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이 "아버지가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지승현이 "그건 아니고, 아버지가 체육 선생님, 어머니는 영어 선생님 (출신)"이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아버지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 학생주임 선생님이었다.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 때 자퇴하려고 했다. 검정고시 봐서 연기를 빨리 시작해야겠다 했는데, 아버지한테 뒤돌려 차기 한 대 딱 맞고, 다시 열심히 학교 다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MC들은 "공부를 잘했다고 하더라. 경희대 영어영문학과 입학, 대학교 4년 내내 장학금, 교생실습 이수에 캐나다 어학연수까지, 아버지가 뒤돌려 차기 하신 이유가 있다. 공부 잘하다가 그러니까 아버지가 화나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지승현은 아버지 권유로 아나운서 학원도 다녀봤다며 "2007년 YTN 아나운서 1차 시험에도 합격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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