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혼전연애'가 이현진, 최다니엘, 오스틴강의 그녀들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3일 처음 방송되는 MBN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혼전연애'가 이현진, 최다니엘, 오스틴강의 그녀에 대한 힌트를 남긴 종합 티저를 선보였다. 50초 분량의 종합 티저는 예능인지 드라마인지 모를 스토리텔링 가득한 감각적인 연출로 시선을 모은다.
먼저 '혼전연애' 종합 티저는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되는 확연한 톤의 변화를 드러내며 '로맨스 버튼'이 제대로 눌린 상황을 예고한다. 흑백 화면 속 "그때 널 만나러 가지 않았더라면"이라고 읊조리던 한 일본 여성이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라고 얘기하자 화면이 컬러로 바뀌면서, 생동감이 차오르는 것.
이어진 화면에서는 미지의 일본 여성들이 "열정적인 분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해요" "웃을 때 상냥한 눈을 가진 사람"이라는 각자가 품은 한국 남자에 대한 로망을 털어놓으며 운명 찾기에 나선다. 그리고 일본 여성들은 머리에 닿지 않게 나뭇가지를 잡아주고, 꽃을 전해 주고, 발이 아픈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건네주는 한국 남자들의 모습에 "일본엔 없는 스타일이에요" "이게 평범한 한국 남자 스타일이야?"라며 놀란다.
특히 종합 티저에서는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과 함께한 그녀들의 얼굴이 설핏설핏 비쳐 기대감을 높인다. 해맑은 표정으로 숨겨놓은 귀여운 매력을 드러낸 최다니엘의 그녀는 동그란 눈이 매력적이다. 수영장 데이트로 핫한 분위기를 이끈 오스틴강의 그녀는 세련된 외모로 시크한 매력을 뿜어낸다. 반면 노을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이현진의 눈웃음에 취해 수줍게 웃는 이현진의 그녀는 역광으로 얼굴이 가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후 최다니엘과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즐긴 그녀, 오스틴강과 아슬아슬한 손 터치와 아찔한 눈 맞춤을 보인 그녀는 "그를 더 알고 싶어졌어" "마음이 끌리고 있어" 등의 한마디로 설렘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오스틴강의 "우리 사이 너는 마음 어때?"라는 돌직구 엔딩이 펼쳐지면서 국경을 넘은 사랑이 '혼전연애'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종합 티저에서 볼 수 있는 설렘은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오직 크레아 스튜디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는 특별판 종합 티저에는 이현진의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