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신현준 "시청률 24% 넘으면 즐라탄 옷 다릴 것"

입력 2024.09.11 10:33수정 2024.09.11 10:32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 "시청률 24% 넘으면 즐라탄 옷 다릴 것"
사진=KBS 2TV '다리미 패밀리'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박지영과 신현준, 김혜은이 '다리미 패밀리'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KBS 2TV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는 11일 박지영, 신현준, 김현준의 합류 소감이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극 중 박지영은 청렴 세탁소를 운영 중인 삼남매의 엄마 고봉희 역을, 신현준은 지승그룹 회장 지승돈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혜은은 승돈의 아내이자 철없는 부잣집 사모님 백지연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봉희는 눈이 불편한 딸 이다림(금새록 분)을 위해 청렴동 최고 부자인 승돈에게 억 소리 나는 제안을 한다.

먼저 박지영은 '다리미 패밀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숙향 작가와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그가 쓰는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어 결정하게 됐다"라며 "함께 작품을 하면 든든한 그와 주말드라마로는 처음 호흡한다. 새로우면서도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지승돈을 마주하고 한눈에 꽂혔다,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를 많이 보는 편인데, 지승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혜은은 서숙향 작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작가님과 미팅할 때 백지연이 김혜은밖에 안 떠오른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너무 큰 영광이었다"라며 "극 안에서 가장 화려한 의상들을 입는 캐릭터라 비주얼 담당을 요청받았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오랜만에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돼서 두근두근한다, 2024년에 시작하여 2025년까지 가는데, 시청률 24%를 넘으면 사비를 들여 다리미를 들고 저와 닮은 꼴 즐라탄을 만나러 가 그의 옷을 다림질해 주겠다"라며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다리미 패밀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처음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