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이영지가 '더 시즌즈'의 새 시즌을 이끈다.
KBS는 9일 이영지가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최연소 MC로 낙점됐다면서 '지코의 아티스트'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
KBS는 앞서 지난 6일 ‘지코의 아티스트’ 마지막 방송에서 다음 시즌 MC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3', '쇼미더머니 11'에서 남다른 실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영지. 최근에는 데뷔 후 처음 발매한 EP 앨범의 타이틀곡 '스몰 걸'을 통해 음악방송 1위 6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국내 음원차트 석권 및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하며 뮤지션 이영지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한 바 있다.
타고난 센스와 입담으로 '대중 픽'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기도 한 이영지는 '영지스러운"'유쾌함뿐만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진중함까지 더해 가요계 대선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까지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새로운 케미를 이룰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