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곽시양, 빌런으로 연기 변신…신스틸러 등극

입력 2024.09.08 09:40수정 2024.09.08 09:40
'굿파트너' 곽시양, 빌런으로 연기 변신…신스틸러 등극
사진=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곽시양이 '굿파트너' 속 빌런 연기로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곽시양은 지난 6,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에서 천의료재단 이사장 천환서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천환서는 천의료재단 천원장의 아들로, 아내 유지영(박아인 분)에게 이혼 소장을 받고 천의료재단과 MOU를 맺은 법무법인 대정에 찾아왔다. 유지영은 천환서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을 요구했지만, 천환서는 오히려 유지영이 돈을 받아내기 위해 이혼 소송과 취하를 반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겉으로 보기엔 다정한 남편처럼 보였던 천환서지만, 실제로 유지영에게 물고문하는 등 가정폭력을 일삼았다. 급기야 천환서는 분노를 못 이겨 유지영을 죽이는가 하면, 자신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차은경(장나라 분), 한유리(남지현 분)를 협박하는 등 끝없는 악행을 펼쳤다.

곽시양은 두 얼굴을 가진 천환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곽시양은 사랑꾼과 살인자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현실 분노를 유발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앞서 곽시양은 드라마 '재벌X형사', '홍천기'에서 욕망이 가득한 빌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어진 연기 내공을 자랑,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곽시양은 드라마 '미남당', 영화 '필사의 추격',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목격자'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한편 곽시양은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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