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예비 신랑의 매력을 설명했다.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에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서동주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서동주의 남자 친구는 네 살 연하다. 서동주는 "배려심이 많고 성격이 따뜻한 사람이다, 저는 누구를 봤을 때 섹시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유일하게 섹시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은 남성스럽다 여성스럽다는 표현이 조심스럽지만 그걸 알기는 하는데 딱 봤을 때 '저런 게 남자다운 것인가'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 친구와는 돈 없고 힘들 때도 즐거울 것 같더라, 좋을 때는 누구나 행복하겠지만 안 좋을 때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미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그는 "(눈물을) 짜냈다, 내가 그런 것에 잘 울지 못한다, 눈물을 짜냈더니 알아채더라, '눈물 안 나면 안 울어도 돼'라고 하길래 '아 그래?'하며 웃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7월 30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비연예인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 중순쯤 (결혼)하게 될 것 같다, 뮹뮹아(애칭)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면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