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예비 신랑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에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서동주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서동주는 예비 신랑에 대해 "그냥 평범하다"라면서 수줍어했다. 그는 "(남자 친구가) 처음에는 너무 놀라다가 나중에는 부끄러워하더라, 내가 뒷모습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그게 기사화되니까 사진을 들여다보더라,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뒷모습만으로도 훈훈하다는 반응에 대해 서동주는 "운동을 시작하더라, 키는 183cm 정도 된다"라고 했다. 박세미는 "(예비 신랑을) 봤는데 '결혼을 하면 오빠 같은 사람이랑 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오빠가 너무 최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지인들과 함께 여럿이서 만나다가 어느 순간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래도 뮹뮹이가 저를 (먼저) 좋아했다, 강아지 레트리버 같아서 뮹뮹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자 친구의 휴대전화에 서동주는 '아기'라고 적혀 있다고.
이어 서동주는 "저희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황에 (결혼) 기사가 났다,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엄청 왔다, 매니저분이 '결혼 기사가 떴다'고 하더라"며 "저희는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11월 정도에 천천히 이야기하려고 했다, 내년 여름을 생각하고 있는데 1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벌써 기사가 나서 너무 놀랐다"라고 했다.
결혼 일정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닌데 여름에 하고 싶다, 결혼 날짜는 저희 어머니 할머니도 모른다, 4~6월 정도에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7월 30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비연예인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 중순쯤 (결혼)하게 될 것 같다, 뮹뮹아(애칭)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면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