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이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제작물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6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당사 자체적인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팬분들의 제보 등 관련 증거와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전문 법률팀과 협력하여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모든 불법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제작자를 비롯한 관련 유포자에게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가능한 조치를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로,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 사진 및 영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 단속을 했고, 일주일 만에 8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등도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물에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그룹 비비지, 배드빌런, 이승기, 이수근, 렌, 하성운, 이무진, 비오, 태민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