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소리'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측은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등의 모습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거제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끔찍한 사건들, 그리고 이에 휘말려 사건 해결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주인공 이순재는 견공 소피의 말을 알아듣고 누군가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네가 범인이지?"라고 직접 지목하기까지 하는 등 탐정으로 완벽 변신해 추리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무언가를 보고 겁에 질린 김용건,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예수정, 사고 위기에 놓인 임채무, 기겁하는 송옥숙의 모습이 조명돼 눈길을 끈다. 거제도에 머물게 된 방송가 5인방이 일련의 사건들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무언가 비밀을 품은 박성웅(이기동 역), 시민들의 치안을 책임지는 순경 연우(홍초원 역)까지 함께해, 눈을 뗄 수 없는 인물들 간의 풍부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연히 '개소리'를 알아듣게 된 이순재와 드디어 자신의 말을 세상에 전해줄 이를 찾게 된 소피, 이들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환상의 콤비로 거듭난다고. 과연 이순재와 소피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소리'는 오는 25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