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네 작품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 중이다.

4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지난달 30일 발매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로 9월2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일본 발매 당일 6만9876장이 판매됐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네 작품 연속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밟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이들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언포기븐', 미니 3집 '이지'로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세계에서도 인기다. 지난 3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일 자)에 따르면, '크레이지'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전날 대비 8계단 상승한 49위에 안착했다. '데일리 톱 송 미국'에서는 93위로 나흘 연속 '톱 100'에 자리했다. 이 곡은 애플뮤직의 최신(9월 2일 자) '글로벌 톱 100'에서 21위로 호성적을 이어갔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크레이지'(English ve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다섯 멤버는 문방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고, 장난감 마이크, 훌라후프 등 추억의 소품이 가득한 공간과 보깅(Voguing) 댄스가 만났다. 여기에 글로벌 팬들에게 친숙한 영어 가사가 더해져 원곡의 인기에 가속을 붙일 것으로 쏘스뮤직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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