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어 아너' 박지연이 존경하던 판사 손현주의 실체를 밝힐지 주목된다.
3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 / 연출 유종선) 8회에서는 실종됐다 다시 나타난 장채림(박지연 분)이 전하는 충격적 소식에 눈빛이 흔들리는 송판호(손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형사 장채림은 항상 청렴하고 정의로우며 따뜻한 마음씨까지 겸비한 재판장 송판호를 존경해 왔다. 하지만 송판호는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이 일으킨 뺑소니 사고 이후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을 벌이며 자신의 신념과 명예를 모두 내려놓은 상황. 특히 뺑소니 사고와 관련된 사건마다 장채림이 조사를 벌였기에 긴장감은 더욱 배가 됐다.
그러나 자신을 만났던 날 밤 소리 소문 없이 실종됐던 장채림이 우원그룹 장남 김상혁(허남준 분)의 재판 현장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생존을 위해 무죄를 내려야만 하는 송판호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더불어 장채림은 은밀하게 송판호를 불러낸 후 지난 뺑소니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이상택(안병식 분)이 진범이 아니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또 한 번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들의 표정에서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기류가 엿보인다. 송판호는 장채림의 말에 무언가 충격을 받은 듯 굳어버린 표정이고, 장채림은 그런 송판호를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낸다.
더불어 장채림이 갑자기 사라졌던 그날 밤에 벌어졌던 일들도 밝혀진다. 과연 장채림은 송판호와 헤어진 뒤 어떤 일을 당했던 것인지, 그 사이 송판호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유어 아너' 8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