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콘도 테츠오와 8년만에 리벤지 매치 "시각장애인 도우려"

입력 2024.09.02 09:37수정 2024.09.02 09:37
김보성, 콘도 테츠오와 8년만에 리벤지 매치 "시각장애인 도우려"
김보성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보성이 콘도 테츠오와 리벤지 매치를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김보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각 장애인 돕기 리벤지 위해 8년 만에 링에 다시 오릅니다"라는 글과 함께 콘도 테츠오와 같이 하는 리벤지 매치 기자회견 포스터를 게재했다.

김보성은 "저는 시각장애인 6급으로서 이 세상에서 고통 받고 있는 시각장애인 1급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서 경기합니다"라며 "소아암 아이들은 80% 완치율이라 지속해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의 진리는 이 세상이 끝이 절대 아닙니다, 생명을 다하면 다시 태어나거나 천국을 가거나 지옥을 갑니다"라며 "우리가 살아있을 때 가치 있는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최고의 의리인 가치 있는 일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캠페인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충성, 의리!"라고 덧붙여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6년 김보성은 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 035(ROAD 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에 출전해 일본 선수 콘도 테츠오와 겨뤘다.
그는 경기 도중 오른쪽 눈 주위 뼈가 함몰되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으나,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포기한 바 있다. 이후 오는 10월 12일, 8년 만에 콘도 테츠오와 재대결에 나선다.

한편 김보성과 콘도 테츠오는 경기에 앞선 9월 2일 오후 3시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리벤지 매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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