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현무카세' 전현무가 1월 소개팅을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현무카페'(연출 문태주)에서 전현무와 김지석은 '십년지기' 하석진과 이장원을 초대해 묵혀둔 섭섭함을 푸는 '섭섭카세' 코스를 즐겼다.
전현무는 "오늘은 섭섭카세다, 섭섭함이 더 커지느냐, 풀리느냐가 관건이다"라며 "5년간 '문남' 방송을 같이하면서 어떻게 내가 없는 단톡방을 만들 수 있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잠시 후, 하석진 이장원이 아지트에 들어서자, 전현무는 곧장 ‘섭섭 배틀’을 벌이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장원은 '전현무 없는 단톡방'에 대해 "그 단톡방은 81년생 방이다. 그래서 우리 셋만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이장원 배다해의 결혼식에 갔던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이장원은 "형 새하얀 정장 입고 왔잖아. (배)다해가 현무 형이랑 (결혼식장) 들어갈 뻔했다, 신부보다 하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10년 전 전현무의 부름에 '전현무쇼'에 출연해 여의도광장에서 멍때리기로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내가 얼마나 애썼는데 (이제 나는 놔두고) 김지석, 곽튜브랑 방송을 하냐?"며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문남'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 역시, "남준이 면회 가자"며 현재 군복무 중인 BTS RM을 언급하며 추억에 젖었다.
그러면서 "카메라 없이 가자, 근데 SNS에는 올려야 해"라고 흑심을 내비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동생들이 '1월 소개팅녀'에 관해 묻자 "몇 번 데이트 했는데... 지금은 없어"라며 '영혼 이탈' 화법을 써서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