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4기 영숙이 두 미스터 사이에서 '흔들리는 갈대'가 된다.
2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4기 영숙과 미스터 김, 미스터 킴의 '대혼돈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앞서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은 무반주 노래 미션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미션을 통해 각각 '사계 데이트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차례로 14기 영숙과 릴레이 데이트에 나선다. 특히 솔로민박 입성 후 시종일관 '영숙 해바라기' 모드를 가동한 미스터 김은 처음으로 14기 영숙과 사계 데이트를 통해 단 둘이 식사를 하는 영광을 누리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미스터 김은 데이트 시작부터 14기 영숙에게 "외모에서 우러나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솔직히 부담스러운 외모다, 과하게 예쁘다"라는 등 '특급 칭찬'을 퍼부으며 영숙을 칭찬 감옥에 가둔다.
심지어 대전에 거주하는 미스터 김은 서울에 사는 영숙의 "자주 만나면 좋지?"라는 말에 "새벽 5시 출근하면 오후 2시 퇴근이니까 일주일에 세 번도 가능하지"라고 호기롭게 말한다. 또한 "근무지를 서울 마곡으로 옮길 수도 있으니까 오피스텔도 이미 사 놨다"고 폭풍 어필해 영숙을 깜짝 놀라게 한다.
같은 시각, 숙소에 남은 미스터 킴은 14기 영숙이 미스터 김과는 식사 데이트, 자신과는 카페 데이트를 한 것을 두고 자포자기하는 심경을 드러내더니 "나 스스로 마음을 비우자는 생각"이라며 많은 걸 내려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그는 "나와 그분(미스터 김)을 대하는 온도 차를 인지한 상태에서 내가 굳이 돌에 던져지는 달걀이 될 필요는 없지"라고 14기 영숙을 포기한 듯한 발언을 한다.
하지만 14기 영숙은 미스터 김에 이어 미스터 킴과도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 온 뒤, 제작진 앞에서 "거의 반반"이라며 미스터 킴에 대한 호감도가 좀 더 올라갔음을 고백한다. 앞서 미스터 킴과의 성향 차이를 확인하고 점점 멀어지는 듯했던 14기 영숙이 갑자기 "반반"이라고 마음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과연 초탈 모드에 들어간 미스터 킴이 막판 반전 로맨스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솔사계'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