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영양군 홍보대사 됐다…지역 비하 논란 후 상생 행보

입력 2024.08.29 10:44수정 2024.08.29 10:44
피식대학, 영양군 홍보대사 됐다…지역 비하 논란 후 상생 행보
메타코미디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이 경상북도 영양군 홍보대사에 위촉,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피식대학은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 핫페스티벌 무대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영양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들은 위촉패 수여 및 기념사진 촬영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피식대학은 지역 홍보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 및 지역 축제 홍보 등에 앞장선다. 이외에도 지역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광고에도 참여, 영양군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에 최대한 협업하며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피식대학은 그간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약 2주간 영양군 지역 소개 및 축제 홍보를 위해 예고 하이라이트부터 관광 명소 홍보 영상 등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해 왔다. 이에 영양군과 더욱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적극적인 상생의 일환으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또한 피식대학은 영양군의 유명한 지역 축제인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대한 특별 콘텐츠들도 대거 제작, 영양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피식대학은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경북 영양군에서 촬영한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를 게재했으나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들은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피식대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논란 후 약 2개월 만인 지난 7월 9일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영양군 침수 피해에 5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하는가 하면, 영양군과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며 과거 논란을 반성하고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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