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진욱·강훈, 밀고 당기는 로맨스 예고

입력 2024.08.28 16:17수정 2024.08.28 16:17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진욱·강훈, 밀고 당기는 로맨스 예고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과 이진욱, 신혜선과 강훈의 밀고 당기는 두 가지 색 로맨스가 담긴 '로맨스 필름'이 공개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연출 정지현, 허석원)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 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이 가운데 '나의 해리에게' 측은 28일 주은호(신혜선 분)와 정현오(이진욱 분)의 밀어내는 사랑과 주혜리(신혜선 분)와 강주연(강훈 분)의 당기는 사랑이 담긴 로맨스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은호와 정현오는 8년의 장기 연애 끝에 결별한 커플. 주은호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눈으로 "나는 현오가 싫어"라고 내뱉으며 헤어진 연인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멀찍이 떨어진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심리적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내 "가질 수 없으니까"라는 은호의 무거운 심경을 드러나 두 사람의 8년 로맨스 뒤에 어떤 비밀과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주혜리는 강주연에게 한 걸음 다가가 "저는 강주연 씨를 좋아해요, 그래서 조금 더 알고 싶어졌죠"라는 당당하고 용기 있는 고백을 건네 눈길을 끈다. 특히 "내일은 무얼 할지 궁금해졌어요"라며 주연을 향해 점점 커지는 마음과 설렘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주혜리의 해맑은 미소에서 그늘 없는 삶의 행복감이 느껴져 보는 이에게 흐뭇함을 선사한다. 반면 "혜리는 행복해 보였나요?"라는 독백의 순간 담긴 주은호의 눈빛과 담담한 말투에는 그녀가 안고 사는 슬픔이 깃들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눈물을 흘린 채 굳은 표정으로 주은호가 붙잡은 손을 떼는 정현오와 차 안에서 슬픔을 견디는 정현오, 상반된 모습이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너무나도 갖고 싶은 걸 포기하려면 그걸 얼마나 죽도록 미워해야 하는지 알아?"라는 주은호의 내레이션을 통해 과연 행복한 연인이었던 이들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지 숨겨진 사연에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9월 23일 월요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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