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정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정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에서 강력계 형사 출신 파출소장 윤보민 역을 맡은 이정은은 인스타그램을 왜 사용하지 않냐는 물음에 "해외에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제가 인스타그램을 안해도 되겠더라, 인스타를 했을 때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오는 것을 일일이 답변을 드렸더니 영화제나 모임이 생겼다, 그것을 다 갈 수는 없으니 인스타는 닫고 회사를 통해 소식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구가 많으니 일일이 통제할 수가 없었다, 사생활이 많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노출이 많아서 뭘 하는지 많이 보이는 게 싫었다,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도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보고 '아없숲'도 독일에서 많이 보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크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지난 23일 8부작 전편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