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윤하솔 "신용불량 전 남편, 내 명의 도용해 빚 안겨"

입력 2024.08.27 11:31수정 2024.08.27 11:31
'고딩엄빠5' 윤하솔 "신용불량 전 남편, 내 명의 도용해 빚 안겨"
MBN '고딩엄빠5'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딩엄빠5' 윤하솔이 이혼한 전 남편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1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윤하솔이 출연해, 현재의 막막한 상황을 고백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윤하솔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목수로 일하며 출장이 잦았던 남편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자주 집을 비워야 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갑자기 '휴대폰 매장의 영업직으로 취업했다'고 통보했다"라며 "이후 내 삶이 송두리째 뒤집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하솔은 "나와 만나기 전부터 신용불량자였던 남편이 내 카드로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해 '할부 폭탄'을 안기는가 하면, 휴대폰 영업 실적을 쌓기 위해 내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제 개인 빚이 늘어났다"라고 토로했다.

그렇게 갈등이 이어지던 중, 윤하솔은 "남편이 어느 날, '회사 여직원과 다툼이 일어나 (해당 여직원을) 밀치다가 성폭력 신고를 당했다'고 털어놔 난처한 상황이 됐다"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고백했다.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윤하솔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했한다. 윤하솔은 "남편의 성폭력 사건은 어떻게 해결됐느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상대방이 합의금 700만 원을 주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아 합의금을 건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사건 후, 아이 아빠와 지난해 이혼을 해서, 현재 두 딸을 제가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하솔은 "전 남편을 만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답답하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제발 전 남편을 못 잊었다는 이야기만은 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경고하면서, "만약에라도 (윤하솔이) 전 남편을 못 잊은 거면, 전 오늘 먼저 들어가 보겠다"라고 '조기 퇴근'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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