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는 꽃중년' 박진희가 판사 남편에 대해 언급한다.
박진희는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8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꽃대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김원준 이지훈 김범수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희는 "28년 차 연기자이자 10세 딸, 7세 아들을 둔 남매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남편이 5세 연하의 법조인이자, 판사계의 애슈턴 커처라던데?"라는 김구라의 설명에 화들짝 놀라며 민망해하고는 "남편의 별명이 맞긴 하지만, 애슈턴 커처와의 공통점은 오로지 키가 크다는 것"이라며 "생긴 건 많이 다르다"고 손사래를 친다.
직후 박진희는 "남편이 국내 유명 로펌에 변호사로 일하다 판사로 전직했다"며 독특한 이력을 밝힌다. 이에 14세 연하의 검사 아내를 둔 김원준은 "변호사로 일하다 법원에 들어가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한다. 박진희와 과거 '접속 무비월드'를 함께 진행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 역시, "남편에게 감사하며 사세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박진희는 "나도 배우예요!"라고 맞불을 놔, 모처럼 만난 두 사람의 티키타카 토크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진희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조리원을 퇴소한 후 집에서 처음으로 신생아 육아에 돌입하는 현장을 지켜보다가 "촬영하면서 수많은 밤을 새워봤지만, 신생아를 키우며 밤을 새우는 게 정말 힘들더라"며 이들의 영상에 과몰입한다.
또한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50세 어린' 딸 희수의 첫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참관하는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나는 '뭐든지 해봐' 주의"라며 "직접 겪어봐야 깨닫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한여름에 겨울 바지를 입겠다고 하는 것도 OK 했다"고 확고한 교육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아빠는 꽃중년'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